最適性 理論에 對한 槪觀
1. 規則에서 制約으로
生成音韻論의 初期 모델은 言語 現象을 順序化된 規則rule의 適用으로 記述했다. 入力形에 여러 規則이 차례로 適用되고, 그 사이의 中間形을 거쳐 表面形이 導出된다고 보는 것이다. 1990年代 初에 Alan Prince와 Paul Smolensky가 이와 다른 文法 모델을 提示했는데, 이를 最適性 理論optimality theory(以下 OT)이라 한다.
規則은 어떤 環境에서 어떤 變化가 일어나는지를 精密하게 나타낼 수 있다. 그러나 서로 다른 規則들이 共通된 構造的 傾向을 따를 때, 그 傾向은 規則 自體에 드러나지 않는다. 例컨대 子音群을 解消하는 規則과 特定 環境에서 長母音을 短縮하는 規則이 모두 같은 音節 構造를 避하는 쪽으로 作用하더라도, 두 規則의 形式만으로는 그 共通點을 알 수 없다.
OT는 이러한 構造的 條件을 出力에 대한 制約으로 設定하고, 여러 制約이 衝突할 때 어느 쪽을 優先하는지를 文法의 中心에 둔다.
2. 體系의 構成
OT에서는 하나의 入力形으로부터 여러 出力 候補가 만들어지고, 이들을 制約에 따라 比較하여 가장 適格한 候補가 表面形으로 選擇된다. 古典的 OT는 이 過程을 GEN, CON, EVAL의 세 裝置로 나타낸다.
GENgenerator은 入力形에 削除, 揷入, 資質 變更, 音節化의 變更 등을 가하여 理論上 매우 넓은 範圍의 候補를 만든다. 이처럼 候補의 生成에 制限을 두지 않는 性質을 自由 分析freedom of analysis이라 한다.
CONconstraint set은 候補의 評價에 쓰이는 制約의 集合이다. 古典的 OT에서는 CON을 普遍的인 集合으로 보았으므로, 個別 言語의 文法은 制約을 새로 만들지 않고 주어진 制約들의 位階만을 달리하게 된다. 初期 硏究에서는 이 集合을 生得的 普遍文法의 一部로 보는 立場이 강했다.
EVALevaluator은 GEN이 만든 候補들을 位階化된 制約에 따라 比較하여 勝者를 決定한다.
OT의 制約은 違反될 수 있다. 勝者도 여러 制約을 어길 수 있으며, 어느 違反이 致命的인지는 制約의 順位에 달려 있다.
古典的 OT에서 候補들은 上位 制約부터 차례로 比較된다. 上位 制約 하나에서 차이가 나면 그 아래 制約들의 違反 回數는 判斷을 뒤집지 못하므로, 違反을 모두 더한 값은 評價에 쓰이지 않는다. 이러한 順位의 性質을 嚴格 位階性strict domination이라 하며, 뒤에서 다룰 調和 文法harmonic grammar과 OT가 갈리는 지점도 여기에 있다.
3. 制約의 두 類型
音韻論에서 OT의 分析은 주로 두 種類의 制約이 衝突하는 樣相을 다룬다.
3.1. 忠實性 制約
入力形의 性質이 出力形에 保存되기를 要求하는 制約을 忠實性 制約faithfulness constraints이라 한다. McCarthy와 Prince의 對應 理論correspondence theory은 入力과 出力의 要素 사이에 對應 關係를 두고, 그 關係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忠實性 制約을 定義한다.
| 制約 | 內容 |
|---|---|
| MAX | 入力形의 分節音은 出力形에 對應物을 가져야 한다 (削除 抑制) |
| DEP | 出力形의 分節音은 入力形에 對應物을 가져야 한다 (揷入 抑制) |
| IDENT[F] | 서로 對應하는 分節音은 資質 F의 값을 保存해야 한다 |
| LINEARITY | 對應하는 要素의 線形 順序가 保存되어야 한다 |
| UNIFORMITY | 둘 以上의 入力 要素가 하나의 出力 要素로 融合해서는 안 된다 |
| INTEGRITY | 하나의 入力 要素가 둘 以上의 出力 要素로 分裂해서는 안 된다 |
3.2. 有標性 制約
入力形과의 關係를 보지 않고 出力形 自體의 構造를 評價하는 制約을 有標性 制約markedness constraints이라 한다. 音節 構造, 分節音의 組合, 韻律 構造 등에 關한 制約이 여기에 속한다.
| 制約 | 內容 |
|---|---|
| NOCODA | 音節은 子音으로 終結되어서는 안 된다 |
| ONSET | 音節은 初聲을 가져야 한다 |
| *COMPLEX | 初聲이나 終聲에 複數의 子音이 모여서는 안 된다 |
| *VOICEDCODA | 終聲에 有聲 障礙音이 와서는 안 된다 |
| *COMPLEX-CODA | 終聲에 둘 以上의 子音이 와서는 안 된다 |
入力形을 그대로 두면 有標性 制約을 어기게 되고, 이를 修正하면 MAX·DEP·IDENT와 같은 忠實性 制約을 어기게 되는 境遇가 많다. OT의 分析은 이 衝突에서 어느 쪽의 違反을 許容하는지를 位階로 나타낸다.
4. 位階와 言語 間 差異
같은 制約들이라도 어느 制約을 上位에 두느냐에 따라 서로 다른 出力이 選擇된다. 有標性 制約이 忠實性 制約보다 높으면 入力의 일부를 바꾸어서라도 出力의 構造를 맞추고, 忠實性 制約이 더 높으면 같은 有標한 構造가 表面에 남는다. 古典的 OT는 言語 間 差異를 이러한 位階의 차이로 다룬다.
4.1. 英語와 日本語의 strike
英語는 strike처럼 複雜한 初聲 子音群과 語末 子音을 許容하므로, MAX와 DEP를 *COMPLEX, NOCODA보다 높게 두어 分析할 수 있다.
評價表 1 英語
MAX, DEP ≫ *COMPLEX, NOCODA
| /straɪk/ | MAX | DEP | *COMPLEX | NOCODA |
|---|---|---|---|---|
| ☞ a. straɪk | * | * | ||
| b. su.to.ra.i.ku | *!** | |||
| c. traɪ | *!* |
日本語는 外來語를 받아들일 때 子音群을 分解하고 語末 子音 뒤에 母音을 넣는 일이 흔하며, strike도 ストライク [sɯtoɾaikɯ]로 適應된다. 이를 單純化하여 나타내면 *COMPLEX와 NOCODA를 DEP보다 높게 둔 位階가 된다.
評價表 2 日本語
*COMPLEX, NOCODA, MAX ≫ DEP
| /straɪk/ | *COMPLEX | NOCODA | MAX | DEP |
|---|---|---|---|---|
| a. straɪk | *! | * | ||
| ☞ b. sɯ.to.ɾa.i.kɯ | *** | |||
| c. sɯ.to.ɾa.i | *! | ** |
語末 /k/ 뒤의 母音은 NOCODA와, /str/의 解消는 *COMPLEX와 關聯되므로, 이 適應 하나에도 여러 制約이 同時에 關與하고 있다.
4.2. 要因 類型論
有標性 制約 NOCODA 하나와, 서로 다른 修復 方式을 막는 忠實性 制約 MAX, DEP가 있다고 하자. 세 制約의 完全 順位는 $3! = 6$通이지만 여러 順位가 같은 出力을 만들기에, 실제로 區別되는 文法은 세 가지이다.
| 位階 | 出力 |
|---|---|
| MAX, DEP ≫ NOCODA | CVC (保存) |
| NOCODA, MAX ≫ DEP | CV.CV (揷入) |
| NOCODA, DEP ≫ MAX | CV (削除) |
이처럼 制約의 可能한 位階를 모두 만들어 그 結果를 比較하는 方法을 要因 類型論factorial typology이라 한다. 要因 類型論은 주어진 制約 集合에서 어떤 言語 類型이 可能한지를 豫測하게 하므로 理論을 檢證하는 手段으로도 쓰인다. 실제로 나타나는 類型을 만들어내지 못하거나 實證的 根據가 희박한 類型을 지나치게 많이 豫測한다면, CON이나 制約의 定義를 다시 살펴야 한다.
制約이 늘어날수록 可能한 位階의 數는 빠르게 커져, 制約이 10個만 있어도 完全 順位는
通에 이른다. 모든 位階가 서로 다른 文法을 만들지는 않지만, 制約 集合이 커질수록 類型論을 직접 調査하는 作業도 그만큼 複雜해진다.
반대 方向의 問題도 있다. 서로 다른 位階가 같은 表面形을 만든다면 資料만으로는 順位를 하나로 確定할 수 없다. 이를 位階 未決定性ranking indeterminacy이라 한다.
4.3. 韓國語의 子音群 單純化
韓國語에서는 '밥', '산', '옷'처럼 終聲을 가진 音節이 廣範圍하게 나타나므로 NOCODA를 높은 制約으로 볼 수 없다. 그러나 한 音節의 終聲에 두 子音이 함께 實現될 수는 없어, 固有語 /kaps/ '값'은 單獨으로 [kap̚]으로 發音된다. 이를 *COMPLEX-CODA와 MAX·DEP의 衝突로 單純化하여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評價表 3 韓國語 固有語
*COMPLEX-CODA ≫ DEP ≫ MAX
| /kaps/ | *COMPLEX-CODA | DEP | MAX |
|---|---|---|---|
| a. kaps̚ | *! | ||
| b. kap.sɯ | *! | ||
| ☞ c. kap̚ | * |
子音群을 保存한 a가 먼저 脫落하고, 남은 두 候補 가운데 母音을 揷入한 b 대신 子音을 削除한 c가 選擇된다. 따라서 固有語에서는 DEP가 MAX보다 높다.
4.4. 借用語와 語彙 層位
그런데 借用語에서는 固有語와 다른 適應이 나타난다. strike는 韓國語에 '스트라이크'로 받아들여지며, 子音의 削除보다 母音의 揷入이 널리 쓰인다. 4.3의 位階와는 DEP와 MAX의 順位가 거꾸로인 셈이다.
이 차이를 古典的 OT의 單一 位階만으로 다루기 어렵다면, 語彙 部類마다 다른 文法的 一般化를 認定하는 方法을 생각할 수 있다. OT의 後續 硏究에서는 層位별 評價, 語彙的으로 索引된 制約, 共音韻論cophonology 등이 이 目的으로 쓰였으며, 日本語의 和語·漢語·外來語 사이에 나타나는 서로 다른 音韻 制限도 이러한 裝置로 다루어진 代表的 事例이다.
借用語의 母音 揷入이 音節 構造만으로 決定되지도 않는다. 韓國語는 終聲 自體를 許容하므로 모든 語末 子音 뒤에 母音을 넣을 必要가 없고, 실제로 book은 '북', cat은 '캣'으로 適應되는 반면 dog은 '도그', bed는 '베드'가 된다. 語末의 有聲 閉鎖音은 韓國語 終聲에서 有聲性을 實現하기 어렵기에, 母音을 揷入하여 初聲 位置를 만들 可能性이 높아지는 것이다. 즉 揷入 與否는 原語의 音聲的 端緖가 韓國語의 어느 位置에서 잘 保存되는지와 關聯된다.
Kang(2003) 등은 揷入 與否가 先行 母音의 性質과도 相關을 보인다는 結果를 提示했다. 이러한 借用 資料는 知覺的 類似性과 音聲的 端緖의 保存을 音韻論의 分析에 어떻게 넣을 것인가 하는 問題로 이어진다.
4.5. 習得과 位階
制約의 位階가 言語마다 다르다면, 言語 習得은 兒童이 目標 言語의 位階를 찾아내는 過程이 된다. Tesar와 Smolensky를 비롯한 初期 OT의 習得 理論은 有標性 制約이 忠實性 制約보다 높은 初期 狀態를 假定하고, 學習 資料와 맞지 않는 制約을 段階的으로 끌어내리는 方式을 提案했다. 이 方式을 形式化한 算法을 制約 降等 算法constraint demotion이라 한다.
이 모델은 表面形 資料로부터 位階를 推論하는 方法을 보였다. 다만 실제 習得을 說明하려면 4.2의 位階 未決定性과 함께 變異, 語彙 表象의 問題도 다루어야 한다.
5. 陰謀 效果
1章에서 든 例처럼 서로 다른 音韻 過程들이 結果的으로 같은 構造를 避하는 現象을, 生成音韻論에서는 陰謀conspiracy라 한다. 規則 記述에서도 이 一般化를 指摘할 수는 있었지만, 각 規則에 共通된 目標가 表示되지는 않았다.
Kisseberth(1970)가 다룬 요쿠츠Yokuts어의 야월마니Yawelmani 方言이 代表的인 事例이다. 이 方言에서는 子音 셋이 連續되면 母音이 揷入되고, 特定한 子音群 앞에서는 長母音이 短縮되며, 또 일정한 環境에서는 子音이 削除된다. 세 過程은 形式이 서로 다르지만 特定한 子音 連鎖가 表面에 나타나지 못하게 한다는 점에서 같다.
OT에서는 이 連鎖를 排除하는 有標性 制約을 두고, 揷入·削除·短縮에 關係된 忠實性 制約들과의 順位를 調整하여 여러 修復 方式을 하나의 分析 안에서 다룬다. 表面 形態에 대한 條件을 文法 안에 직접 두므로, 여러 過程에 共通된 傾向을 別途의 一般化로 덧붙일 必要가 줄어드는 것이다. 陰謀 效果가 OT의 初期부터 長點으로 자주 거론된 理由도 여기에 있다.
6. 基底의 豊富함과 語彙部 最適化
한 言語에서 /ŋ/이 語頭에 나타나지 않는다고 하자. 規則 모델에서는 語彙部에 */ŋ-/라는 條件을 둘 수 있다. 반면 OT에서는 語頭 /ŋ/을 排除하는 出力 制約이 충분히 높다면 그러한 入力形이 주어져도 表面形에서 修正되므로, 語彙部에 따로 條件을 둘 必要가 없다. 入力과 出力에 같은 條件을 重複하여 두는 問題를 피하려는 것이다. 이처럼 入力形에 言語別 制限을 두지 않고, 어떤 構造의 不在를 出力 制約만으로 說明하는 假定을 基底의 豊富함richness of the base이라 한다.
다만 실제 語彙 項目의 入力形은 學習者가 推論해야 한다. 서로 다른 入力形이 모두 같은 表面形을 만들 수 있다면, 學習者는 現行 文法 아래에서 가장 忠實한 寫像을 許容하는 入力形을 選好한다고 볼 수 있다. 이 原理를 語彙部 最適化lexicon optimisation라 한다. 交替를 보여주는 證據가 없다면 表面形과 가까운 形態가 基底形으로 選擇되는 셈이다.
7. 制約의 根據와 理論의 難點
7.1. 制約의 根據
古典的 OT는 CON을 普遍的 制約 集合으로 假定했다. 그러나 分析마다 새로운 制約을 追加할 수 있다면 어떤 現象이든 事後的으로 記述할 수 있게 되고, 4.2의 要因 類型論도 豫測으로서의 힘을 잃는다. 그래서 文法이 가질 수 있는 制約에 獨立的인 根據가 必要하다는 批判이 이어졌다.
그 根據로 자주 거론된 것이 音聲學이다. Hayes 등은 많은 有標性 制約이 調音의 難易度나 知覺 端緖의 强度와 關聯될 수 있다고 보았고, Steriade의 P-map 假說은 忠實性 制約의 順位를 知覺的 混同 可能性에 連結했다. 어떤 對立이 特定 環境에서 잘 知覺되지 않는다면, 그 環境에서는 그 對立을 保存하라는 要求도 相對的으로 약해진다는 考案이다. 4.4에서 본 book과 dog의 차이도 이 觀點에서는 有聲性이라는 端緖를 잃지 않으려는 忠實性의 要求가 母音 揷入을 이끈 結果로 읽을 수 있다.
7.2. 不透明性
어떤 音韻 過程을 誘發한 環境이 最終 表面形에서는 사라졌는데도 그 過程의 結果가 남아 있거나, 表面에서는 適用 條件이 갖추어져 있는데도 期待되는 過程이 일어나지 않는 境遇가 있다. Kiparsky의 用語를 따라 이를 不透明性opacity이라 하며, 前者는 逆出血counterbleeding, 後者는 逆給與counterfeeding의 關係와 이어진다.
티베리아 히브리어의 한 分析에서는 /deʃʔ/에 먼저 母音이 揷入되어 [deʃeʔ]가 되고, 이어 語末의 聲門 閉鎖音이 削除되어 [deʃe]가 된다. 最終 表面形에는 母音 揷入을 誘發한 子音群이 남아 있지 않다. 順序化된 規則으로는 두 過程의 適用 順序만 정하면 되지만, 表面形 하나만을 評價하는 古典的 竝列 OT에서는 이미 사라진 環境을 根據로 母音 揷入을 正當化하기 어렵다. 1章에서 OT가 벗어나려 한 中間形이 여기서는 도리어 必要해지는 셈이다.
韓國語의 '맛없다'도 비슷한 問題를 보인다. 標準 發音 [마덥따]는 /ㅅ/이 終聲 位置에서 /ㄷ/으로 中和된 뒤 連音된 것으로 分析할 수 있는데, 最終 表面形에서는 /ㄷ/이 初聲에 있으므로 中和를 誘發한 終聲 環境이 보이지 않는다. 다만 [마섭따]와 같은 發音도 실제로 쓰이므로, 이 事例는 語彙化, 變異, 層位를 함께 考慮해야 한다.
不透明性을 다루기 위해 여러 擴張 模型이 提案되었다. 同情 理論sympathy theory은 最終 勝者가 아닌 特定 候補와의 忠實性을 評價에 넣는다. 層位 OTstratal OT는 語彙 音韻論의 層位 槪念을 받아들여 評價를 여러 段階로 나누고, 候補 連鎖 OTOT with candidate chains는 完成된 出力 대신 漸進的 變化의 連鎖를 候補로 삼는다. 뒤의 두 模型은 어떤 形式으로든 中間形을 理論 안에 다시 들여온 것이다.
7.3. 無限 候補 問題
GEN이 理論上 無限한 候補 集合을 만든다면, EVAL이 그 가운데서 最適 候補를 실제로 어떻게 찾는지가 問題가 된다. 이 問題는 OT의 計算 性質에 關한 硏究로 이어졌고, Ellison, Frank, Satta 등은 일정한 形式的 條件 아래에서 制約과 候補의 關係를 有限 狀態 裝置로 다룰 수 있음을 보였다.
다만 모든 OT 分析이 이 條件을 滿足하지는 않는다. 重複reduplication이나 非局所的 對應처럼 候補의 構造와 違反 回數가 쉽게 늘어나는 現象은 形式 言語學에서도 別途의 處理를 必要로 한다.
8. 擴張과 後續 理論
8.1. 調和 文法과 最大 엔트로피 文法
2章에서 보았듯이 古典的 OT에서는 上位 制約의 違反 하나가 下位 制約의 違反 여럿보다 언제나 優先한다. 그러나 어떤 現象에서는 여러 制約의 작은 效果가 累積되어 하나의 강한 效果처럼 作用하는 듯한 樣相이 報告되며, 이를 累積 效果gang effect라 한다.
調和 文法은 制約에 順位 대신 實數 加重値를 주고, 候補마다 違反 回數에 加重値를 곱해 合算한 값을 比較한다. 例컨대 加重値 3인 制約을 한 번 어기는 候補의 罰點은 3, 加重値 2인 制約을 두 번 어기는 候補의 罰點은 4이므로, 下位 制約의 累積 違反이 判斷을 뒤집는다. 반대로 加重値의 차이를 충분히 크게 두면 嚴格 位階와 같은 判斷을 近似할 수 있다.
最大 엔트로피 文法maximum entropy grammar, MaxEnt은 이 加重 制約 模型을 確率的으로 擴張한 것으로, 한 入力에 대해 候補마다 確率을 賦與하므로 變異를 頻度와 함께 다룰 수 있다.
8.2. 確率的 OT와 變異
決定論的 OT에서는 入力과 位階가 주어지면 最適 候補가 하나로 정해진다. 그러나 실제 發話에서는 한 話者가 같은 形態를 여러 方式으로 實現하는 일이 흔하며, 7.2의 [마덥따]와 [마섭따]도 그러한 變異로 볼 수 있다.
Boersma 등이 발전시킨 確率的 OTstochastic OT는 각 制約에 實數로 된 順位상의 位置를 주고, 評價할 때마다 이 값에 작은 變動을 더한다. 두 制約의 位置가 가까우면 評價마다 相對的 順位가 바뀔 수 있어, 둘 以上의 候補가 서로 다른 比率로 나타나게 된다.
이 位置는 漸進的 學習 算法gradual learning algorithm으로 學習된다. 觀察된 出力이 文法의 豫測과 어긋날 때마다 制約의 位置를 조금씩 옮기는 方式이므로, 4.5의 習得과 變異가 하나의 形式 體系 안에서 다루어진다.
8.3. 音韻論 밖의 OT
候補 集合과 서로 衝突하는 制約, 그리고 그에 따른 選擇이라는 OT의 構造는 音韻에만 限定되지 않으므로 다른 分野에도 應用되었다. 形態論에서는 7.3에서 計算상의 難點으로 든 重複을 基底와 重複素 사이의 忠實性과 鑄型 條件의 相互作用으로 分析했다. 統辭論에서는 語順, 格 標示, 虛辭의 實現 등을 制約의 競合으로 다루는 모델이 提案되었고, 意味論과 語用論에서는 雙方向 OTbidirectional OT가 表現을 고르는 話者와 이를 解釋하는 聽者의 最適化를 함께 다루는 데 쓰였다.
9. 마치는 말
1章에서 規則은 變化를 精密하게 나타내면서도 그 變化들이 무엇을 避하는지는 드러내지 못한다고 했다. OT는 避해야 할 構造와 지켜야 할 入力을 모두 制約으로 적고, 그 둘이 衝突할 때의 順序만을 言語마다 달리 두었다. 層位 OT가 이 順序를 여러 段階로 나누고 調和 文法이 이를 加重値로 바꾼 뒤에도, 文法을 要求 사이의 讓步로 보는 觀點은 바뀌지 않았다. OT에서 말하는 文法이란, 한 言語가 出力의 構造와 入力의 保存 가운데 무엇을 먼저 讓步하는지를 적어 둔 順序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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