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共國2-04-02 • 한글 맞춤法
■ 10共國2-04-02: 한글 맞춤法의 原理를 適用하여 國語生活을 省察하고 問題를 解決한다.
한글 맞춤法의 構造
| 章 | 條項 | 다루는 問題 | 여기서 생기는 疑問의 形態 |
|---|---|---|---|
| 第1章 總則 | 1~3 | 表記의 大原則 | 왜 소리대로만 적지 않는가 |
| 第2章 字母 | 4 | 낱字의 數와 順序 | 辭典에서 어느 順序로 찾는가 |
| 第3章 소리에 關한 것 | 5~13 | 소리가 變할 때 적을지 말지 | '깍두기'인가 '깍뚜기'인가 |
| 第4章 形態에 關한 것 | 14~40 | 形態素를 밝혀 적을지 말지 | '거름'인가 '걸음'인가 |
| 第5章 띄어쓰기 | 41~50 | 單語의 境界 | '아는 만큼'인가 '아는만큼'인가 |
| 第6章 그 밖의 것 | 51~57 | 앞 章에 담기지 않은 個別 問題 | '할게'인가 '할께'인가 |
| 附錄 | — | 文章符號 | 큰따옴표와 작은따옴표의 쓰임 |
章의 順序에도 뜻이 있습니다. 소리를 먼저 다루고(第3章) 形態를 뒤에 다루며(第4章) 그다음에 單語의 境界를 다룹니다(第5章). 이는 第1項이 세운 '소리대로 적되 語法에 맞도록'을 그대로 펼친 構造입니다.
第1章 總則
第1項 소리대로
第1項 한글 맞춤法은 標準語를 소리대로 적되, 語法에 맞도록 함을 原則으로 한다.
한글은 소리를 적는 글字입니다. 그런데도 規定集 한 권이 붙어 있는 理由는 같은 말이 놓이는 자리에 따라 다른 소리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꽃이'는 [꼬치], '꽃도'는 [꼳또], '꽃만'은 [꼰만]입니다. 들리는 대로 '꼬치, 꼳또, 꼰만'이라고 적으면 읽는 사람이 이 셋을 같은 말로 이어 붙이는 일을 매번 해야 합니다. '꽃'으로 固定해 두면 읽기에 쉽습니다.
여기서 表記의 두 方向이 갈립니다. 소리를 忠實히 옮기는 表音主義는 쓰기 쉽고 읽기 어렵습니다. 形態를 固定하는 形態主義는 그 反對입니다. 글은 한 번 쓰이고 여러 번 읽히므로 大部分의 表記 規範은 읽는 쪽의 負擔을 줄이는 데로 기웁니다.
소리를 적는 것이 基本이고, 語法은 그 위에 걸리는 條件입니다. '하늘'과 '구름'을 갈라 적지 않는 것은 그 말들에 밝혀 적을 形態素의 境界가 없기 때문입니다. 밝혀 적을 것이 없으면 그냥 소리대로 적습니다.
'語法에 맞도록'은 抽象적으로 들리지만 內容은 單純합니다. 뜻을 가진 單位인 形態素를 갈라내어 그 形態를 一定하게 적으라는 것입니다. 第4章 全體가 이 한 句節을 펼친 것입니다.
第2項 띄어쓰기
第2項 文章의 各 單語는 띄어 씀을 原則으로 한다.
第2項은 條文은 한 文章인데 適用은 第5章 열 個 條項이 필요합니다. 무엇이 한 單語인지 判斷하는 일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第3項 外來語
第3項 外來語는 '外來語 表記法'에 따라 적는다.
外來語를 別途의 規範으로 넘긴 것은 外來語가 原語의 소리를 옮기는 問題여서 우리말 形態素를 밝히는 原理가 適用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第2章 文字
第4項 字母
第4項 한글 字母의 數는 스물넉 字로 하고, 그 順序와 이름은 다음과 같이 정한다. (字母 目錄 省略)
〈붙임 1〉 위의 字母로써 적을 수 없는 소리는 두 個 以上의 字母를 어울러서 적되, 그 順序와 이름은 다음과 같이 정한다.
〈붙임 2〉 辭典에 올릴 적의 字母 順序는 다음과 같이 정한다.
第4項은 한글 字母의 數를 스물넉 字로 정하고 그 順序와 이름을 붙입니다. 언뜻 實用과 멀어 보이지만 辭典 排列 順序가 여기서 나옵니다. 表記가 疑心스러울 때 辭典을 찾는 일이 解決의 出發이므로, 排列 順序를 아는 것은 規定을 쓰기 爲한 前提입니다. 겹받침 'ㄳ, ㄵ, ㄶ'처럼 字母를 어울러 쓴 것은 別途의 字母로 세지 않는다는 點도 여기서 정해집니다.
第3章 소리
이 章은 '소리가 變했을 때 表記에 적을 것인가'를 묻습니다. 基準은 하나, 豫測 可能性입니다. 條件만 갖추면 自動으로 일어나는 變動은 적지 않습니다. 表記를 形態대로 두어도 읽는 사람이 規則을 適用해 옳은 소리를 얻어 내기 때문입니다. 反對로 條件 없이 나타나는 소리는 적어야 합니다.
여기서 規範의 境界를 한 번 그어 둘 必要가 있는데, 「한글 맞춤法」은 어떻게 적는가를 정하고, 「標準 發音法」은 어떻게 發音하는가를 정합니다. '꽃이'를 [꼬치]로, '新羅'를 [실라]로 내는 일은 標準 發音法이 다루고, 그것을 '꽃이, 新羅'로 적는 일은 맞춤法이 다룹니다. 그래서 表記가 흔들릴 때 먼저 물어야 할 것은 '이것이 發音의 問題인가 表記의 問題인가'입니다. 發音이 變했다는 事實이 表記를 바꿀 根據가 되지는 않습니다.
第5項 된소리
第5項 한 單語 안에서 뚜렷한 까닭 없이 나는 된소리는 다음 音節의 첫소리를 된소리로 적는다.
1. 두 母音 사이에서 나는 된소리
2. 'ㄴ, ㄹ, ㅁ, ㅇ' 받침 뒤에서 나는 된소리
다만, 'ㄱ, ㅂ' 받침 뒤에서 나는 된소리는, 같은 音節이나 비슷한 音節이 겹쳐 나는 境遇가 아니면 된소리로 적지 아니한다.
한 單語 안에서 뚜렷한 까닭 없이 나는 된소리는 된소리로 적습니다. '어깨, 오빠, 소쩍새, 기쁘다'가 그렇고, 'ㄴ, ㄹ, ㅁ, ㅇ' 받침 뒤의 '잔뜩, 살짝, 훨씬, 담뿍, 몽땅'도 그렇습니다. 다만 'ㄱ, ㅂ' 받침 뒤에서 나는 된소리는 적지 않습니다. '국수, 깍두기, 딱지, 색시, 싹둑, 법석, 갑자기, 몹시'입니다.
'ㄱ, ㅂ' 받침 뒤에서 된소리가 나는 것은 國語에서 例外 없는 現象이라 적지 않아도 읽는 사람이 알아서 냅니다. 'ㄴ, ㄹ, ㅁ, ㅇ' 뒤는 그렇지 않아서 '산돼지'는 [산돼지]이고 '산뜻하다'는 [산뜨타다]입니다. 豫測되지 않으므로 적어야 합니다.
第6·7項 口蓋音化와 'ㄷ' 소리 받침
第6項 'ㄷ, ㅌ' 받침 뒤에 從屬적 關係를 가진 '-이(-)'나 '-히-'가 올 적에는, 그 'ㄷ, ㅌ'이 'ㅈ, ㅊ'으로 소리 나더라도 'ㄷ, ㅌ'으로 적는다.
第7項 'ㄷ' 소리로 나는 받침 中에서 'ㄷ'으로 적을 根據가 없는 것은 'ㅅ'으로 적는다.
第6項은 '해돋이, 굳이, 미닫이'를 소리대로 '해도지, 구지'로 적지 못하게 합니다. 口蓋音化는 形態素 境界에서 條件이 갖춰지면 반드시 일어나므로 形態를 밝혀 적어도 읽는 데 支障이 없습니다. 鼻音化와 流音化에 關한 條項이 아예 없는 것도 같은 理由입니다. '국물'을 [궁물]로, '新羅'를 [실라]로 읽는 일은 規定이 없어도 일어납니다.
第7項은 反對 쪽입니다. 'ㄷ' 소리로 나는 받침 中 'ㄷ'으로 적을 根據가 없는 것은 'ㅅ'으로 적습니다. '덧저고리, 돗자리, 웃어른, 무릇, 사뭇, 얼핏, 자칫하면'입니다. '根據가 없다'는 말이 核心입니다. '걷-'처럼 活用에서 'ㄷ'이 드러나면 'ㄷ'을 적고, 드러나지 않으면 慣用에 따라 'ㅅ'을 적습니다.
第8·9項 'ㅖ'와 'ㅢ'
第8項 '계, 례, 몌, 폐, 혜'의 'ㅖ'는 'ㅔ'로 소리 나는 境遇가 있더라도 'ㅖ'로 적는다. 다만, 다음 말은 本音대로 적는다.
第9項 '의'나, 子音을 첫소리로 가지고 있는 音節의 '늬'는 'ㅣ'로 소리 나는 境遇가 있더라도 'ㅢ'로 적는다.
第8項은 '계, 례, 몌, 폐, 혜'를 [ㅔ]로 소리 내더라도 'ㅖ'로 적으라고 합니다. '桂樹, 謝禮, 廢品, 惠澤, 계집, 핑계'입니다. 다만 '偈頌, 揭示板, 休憩室'은 本音이 'ㅔ'이므로 그대로 적습니다.
第9項은 '의'와, 子音을 첫소리로 가진 音節의 '의'를 [ㅣ]로 소리 내더라도 'ㅢ'로 적으라고 합니다. '意義, 本義, 希望, 遊戲, 무늬, 하늬바람'이 있습니다.
第10·11·12項 頭音法則
第10項 漢字音 '녀, 뇨, 뉴, 니'가 單語 첫머리에 올 적에는, 頭音法則에 따라 '여, 요, 유, 이'로 적는다. 다만, 依存 名詞에서는 '냐, 녀' 音을 認定한다.
〈붙임 1〉 單語의 첫머리 以外의 境遇에는 本音대로 적는다.
〈붙임 2〉 接頭辭처럼 쓰이는 漢字가 붙어서 된 말이나 合成語에서 뒷말의 첫소리가 'ㄴ' 소리로 나더라도 頭音法則에 따라 적는다.
〈붙임 3〉 둘 以上의 單語로 이루어진 固有 名詞를 붙여 쓰는 境遇에도 〈붙임 2〉에 準하여 적는다.第11項 漢字音 '랴, 려, 례, 료, 류, 리'가 單語의 첫머리에 올 적에는, 頭音法則에 따라 '야, 여, 예, 요, 유, 이'로 적는다. 다만, 依存 名詞 '輛, 理'는 本音대로 적는다.
〈붙임 1〉 單語의 첫머리 以外의 境遇에는 本音대로 적는다. 다만, 母音이나 'ㄴ' 받침 뒤에 이어지는 '列, 率'은 '列, 率'로 적는다.
〈붙임 2〉 외자로 된 이름을 姓에 붙여 쓸 境遇에도 本音대로 적을 수 있다.
〈붙임 3〉 준말에서 本音으로 소리 나는 것은 本音대로 적는다.
〈붙임 4〉 接頭辭처럼 쓰이는 漢字가 붙어서 된 말이나 合成語에서 뒷말의 첫소리가 'ㄴ' 또는 'ㄹ' 소리로 나더라도 頭音法則에 따라 적는다.
〈붙임 5〉 둘 以上의 單語로 이루어진 固有 名詞를 붙여 쓰거나 接頭辭처럼 쓰이는 漢字가 붙어서 單語가 成立된 境遇에는 〈붙임 4〉에 準하여 적는다.第12項 漢字音 '라, 래, 로, 뢰, 루, 르'가 單語의 첫머리에 올 적에는, 頭音法則에 따라 '나, 내, 노, 뇌, 누, 느'로 적는다.
〈붙임 1〉 單語의 첫머리 以外의 境遇에는 本音대로 적는다.
〈붙임 2〉 接頭辭처럼 쓰이는 漢字가 붙어서 된 말이나 合成語에서 뒷말의 첫소리가 'ㄴ' 또는 'ㄹ' 소리로 나더라도 頭音法則에 따라 적는다.
우리말은 單語 첫머리에 'ㄹ'이 오는 것과 'ㄴ' 뒤에 'ㅣ' 系列 母音이 오는 것을 꺼립니다. 그래서 같은 漢字가 자리에 따라 다른 音으로 굳었습니다. '女'는 '女子'와 '男女', '樂'은 '樂園'과 '極樂', '良'은 '良心'과 '改良'입니다. 頭音法則은 漢字의 音이 바뀌는 法則이 아니라 位置에 따라 表記가 갈리는 法則입니다.
接頭辭처럼 쓰이는 漢字가 붙은 말과 合成語에서는 뒷말이 實質적으로 첫머리 役割을 하므로 頭音法則을 適用합니다. '新女性, 空念佛, 男尊女卑, 逆利用, 海外旅行' 따위가 있습니다.
第11項 다만은 母音이나 'ㄴ' 받침 뒤의 '렬, 열'을 '열, 율'로 적게 합니다. '羅列, 分裂, 百分率, 規律'이 그렇고 그 밖에는 '行列, 合格率, 命中率'입니다. 앞 글字에 받침이 없거나 받침이 'ㄴ'이면 '列·率'입니다.
또 依存 名詞 '兩, 秊'은 本音대로 적어 '열 秊'이고, 姓과 이름을 붙여 쓸 때도 本音을 許容해 '申砬, 崔麟'이 됩니다. '欄'은 漢字語 뒤에서 '讀者欄'이지만 固有語나 外來語 뒤에서는 '어린이欄, 가십欄'입니다.
第13項 겹쳐 나는 소리
第13項 한 單語 안에서 같은 音節이나 비슷한 音節이 겹쳐 나는 部分은 같은 글字로 적는다.
같거나 비슷한 音節이 겹쳐 나는 部分은 같은 글字로 적습니다. '똑딱똑딱, 씩씩하다, 눅눅하다, 밋밋하다'입니다. 이 條項은 第5項 다만의 例外로 作動합니다. '똑딱'은 'ㄱ' 받침 뒤인데도 된소리로 적지 않고 앞 音節과 짝을 이루도록 '딱'으로 적습니다.
第4章 形態
全體 57個 條項 中 27個가 여기 있습니다.
第14·15·16·17項 體言·助詞, 語幹·語尾
第14項 體言은 助詞와 區別하여 적는다.
第15項 用言의 語幹과 語尾는 區別하여 적는다.
〈붙임 1〉 두 個의 用言이 어울려 한 個의 用言이 될 적에, 앞말의 本뜻이 維持되고 있는 것은 그 原形을 밝히어 적고, 그 本뜻에서 멀어진 것은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
〈붙임 2〉 終結形에서 사용되는 語尾 '-오'는 '요'로 소리 나는 境遇가 있더라도 그 原形을 밝혀 '오'로 적는다.
〈붙임 3〉 連結形에서 사용되는 '이요'는 '이요'로 적는다.第16項 語幹의 끝音節 母音이 'ㅏ, ㅗ'일 때에는 語尾를 '-아'로 적고, 그 밖의 母音일 때에는 '-어'로 적는다.
第17項 語尾 뒤에 덧붙는 助詞 '-요'는 '-요'로 적는다.
第14項은 體言과 助詞를, 第15項은 語幹과 語尾를 區別해 적으라 합니다. '하늘이, 하늘을'이지 '하느리, 하느를'이 아니고 '먹어, 먹으니'이지 '머거, 머그니'가 아닙니다.
第16項은 語幹 끝 音節의 母音이 'ㅏ, ㅗ'이면 '-아'를, 그 밖이면 '-어'를 붙이라 합니다. 母音調和의 殘存입니다. 第17項은 語尾 뒤에 덧붙는 助詞 '-요'를 '-요'로 적게 합니다. '읽어요'의 '-요'는 語尾가 아니라 助詞라 떼어 내도 '읽어'가 文章이 됩니다.
第18項 不規則 活用
第18項 다음과 같은 用言들은 語尾가 바뀔 境遇, 그 語幹이나 語尾가 原則에 벗어나면 벗어나는 대로 적는다.
語幹이나 語尾가 原則에서 벗어나면 벗어나는 대로 적습니다. '긋다'가 '그어'가 되고 '듣다'가 '들어'가 되며 '깁다'가 '기워'가 됩니다. 規定이 變化를 숨기지 않는 理由는, 이 變化가 特定 單語에서만 일어나 豫測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第3章의 基準이 活用에도 그대로 適用되는 셈입니다.
여기서 자주 틀리는 것이 '담그다, 잠그다'입니다. 語幹이 '담그-, 잠그-'이므로 '-아'가 붙으면 'ㅡ'가 脫落해 '담가, 잠가'가 됩니다. '담궈, 잠궈'는 있지도 않은 語幹 '담구-'를 假定한 表記입니다. '바라다'도 活用형이 '바라'이고 名詞형이 '바람'입니다. '바램'이 自然스럽게 들리는 것은 事實이지만 語幹이 '바라-'인 以上 規範에 맞는 形態는 아닙니다.
第19–26項 接尾辭 派生語
第19項 語幹에 '-이'나 '-음/-ㅁ'이 붙어서 名詞로 된 것과 '-이'나 '-히'가 붙어서 副詞로 된 것은 그 語幹의 原形을 밝히어 적는다.
〈붙임〉 語幹에 '-이'나 '-음' 以外의 母音으로 시작된 接尾辭가 붙어서 다른 品詞로 바뀐 것은 그 語幹의 原形을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第20項 名詞 뒤에 '-이'가 붙어서 된 말은 그 名詞의 原形을 밝히어 적는다.
〈붙임〉 '-이' 以外의 母音으로 시작된 接尾辭가 붙어서 된 말은 그 名詞의 原形을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第21項 名詞나 或은 用言의 語幹 뒤에 子音으로 시작된 接尾辭가 붙어서 된 말은 그 名詞나 語幹의 原形을 밝히어 적는다. 다만, 다음과 같은 말은 소리대로 적는다. (1) 겹받침의 끝소리가 드러나지 아니하는 것 (2) 語源이 分明하지 아니하거나 本뜻에서 멀어진 것
第22項 用言의 語幹에 다음과 같은 接尾辭들이 붙어서 이루어진 말들은 그 語幹을 밝히어 적는다.
1. '-기-, -리-, -이-, -히-, -구-, -우-, -추-, -으키-, -이키-, -애-'가 붙는 것
2. '-치-, -뜨리-, -트리-'가 붙는 것. 다만, '-이-, -히-, -우-'가 붙어서 된 말이라도 本뜻에서 멀어진 것은 소리대로 적는다.第23項 '-하다'나 '-거리다'가 붙는 語根에 '-이'가 붙어서 名詞가 된 것은 그 原形을 밝히어 적는다.
〈붙임〉 '-하다'나 '-거리다'가 붙을 수 없는 語根에 '-이'나 또는 다른 母音으로 시작되는 接尾辭가 붙어서 名詞가 된 것은 그 原形을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第24項 '-거리다'가 붙을 수 있는 시늉말 語根에 '-이다'가 붙어서 된 用言은 그 語根을 밝히어 적는다.
第25項 '-하다'가 붙는 語根에 '-히'나 '-이'가 붙어서 副詞가 되거나, 副詞에 '-이'가 붙어서 뜻을 더하는 境遇에는 그 語根이나 副詞의 原形을 밝히어 적는다.
〈붙임〉 '-하다'가 붙지 않는 境遇에는 소리대로 적는다.第26項 '-하다'나 '-없다'가 붙어서 된 用言은 그 '-하다'나 '-없다'를 밝히어 적는다.
第19項은 語幹에 '-이'나 '-음'이 붙어 名詞가 되거나 '-이, -히'가 붙어 副詞가 된 말은 原꼴을 밝혀 적으라 합니다. '길이, 걸음, 얼음, 웃음, 굳이, 깊이'입니다. 그런데 같은 條項의 붙임은 '-이, -음' 以外의 母音으로 始作하는 接尾辭가 붙어 品詞가 바뀐 말은 밝혀 적지 말라고 합니다. '무덤, 주검, 마중, 너머, 쓰레기, 올가미'입니다. 第20項의 붙임도 構造가 같아 '지붕, 바가지, 이파리, 끄트머리'는 밝히지 않습니다.
基準은 接尾辭의 生産性입니다. '-이'와 '-음'은 오늘날에도 새 單語를 만들어 내므로 말하는 사람이 語幹과 接尾辭를 갈라 볼 수 있습니다. '무덤'의 '-엄'은 그렇지 않습니다. 갈라 볼 수 없는 形態를 억지로 갈라 적으면 오히려 읽기가 어려워집니다.
뜻이 語源에서 멀어져도 밝히지 않습니다. 목에 거는 裝身具는 '걸-'의 뜻이 살아 있어 '목걸이'지만 목이 붓는 病은 '목거리'입니다. 걷는 動作은 '걸음', 밭에 주는 것은 '거름'입니다. 노는 行爲는 '놀음', 賭博은 '노름'입니다. 第21項의 겹받침 處理도 같습니다. '널따랗다'는 [널따라타]로 소리 나 'ㅂ'이 들리지 않으므로 소리대로 적고, '넓적하다'는 [넙쩌카다]로 'ㅂ'이 들리므로 '넓-'을 밝혀 적습니다.
第22項은 使動·被動 接尾辭가 붙은 말의 語幹을 밝혀 적게 합니다. '맡기다, 옮기다, 뚫리다, 굳히다, 돋우다, 갖추다'입니다. 이 條項이 第6章 第57項의 '다치다·닫히다', '부딪치다·부딪히다'와 이어집니다.
第23項부터 第26項까지는 같은 基準을 接尾辭가 붙는 다른 자리에 適用합니다. 第23項은 '-하다'나 '-거리다'가 붙을 수 있는 語根에 '-이'가 붙어 名詞가 된 말의 原꼴을 밝혀 적게 합니다. '홀쭉이, 배불뚝이, 오뚝이, 눈깜짝이'입니다. 붙임은 그런 짝이 없는 語根이면 밝히지 말라 하여 '기러기, 매미, 부스러기, 깍두기'를 듭니다.
여기서 '-하다·-거리다'가 붙느냐가 檢査 道具 노릇으로, '홀쭉하다'가 있으므로 '홀쭉-'은 오늘날에도 뜻을 지닌 單位로 認識되고, '깜짝거리다'가 있으므로 '깜짝-'도 그렇습니다. '기럭하다'나 '매밋거리다'는 없습니다.
第24項은 그 語根에 '-이다'가 붙어 用言이 된 말을 다룹니다. '깜짝이다, 속삭이다, 움직이다, 끄덕이다'이지 '깜짜기다, 소사기다'가 아닙니다. 第25項은 '-하다'가 붙는 語根에 '-히'나 '-이'가 붙어 副詞가 된 말을 밝혀 적게 하여 '急히, 꾸준히, 어렴풋이'이고, '-하다'가 붙지 않는 '갑자기, 반드시, 슬며시'는 소리대로 적습니다. 副詞에 다시 '-이'가 붙은 '곰곰이, 더욱이, 일찍이'도 原꼴을 밝힙니다. 이 條項이 第6章 第51項의 '-이·-히' 問題와 곧바로 이어집니다. 第26項은 '-하다'나 '-없다'가 붙어 된 用言에서 그 부분을 밝혀 적게 하여 '착하다, 숱하다, 시름없다, 하염없다'입니다.
第27–31項 合成語와 接頭辭 派生語
第27項 둘 以上의 單語가 어울리거나 接頭辭가 붙어서 이루어진 말은 各各 그 原形을 밝히어 적는다.
〈붙임 1〉 語源은 分明하나 소리만 特異하게 變한 것은 變한 대로 적는다.
〈붙임 2〉 語源이 分明하지 아니한 것은 原形을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
〈붙임 3〉 '이[齒, 虱]'가 合成語나 이에 準하는 말에서 '니' 또는 '리'로 소리 날 때에는 '니'로 적는다.第28項 끝소리가 'ㄹ'인 말과 딴 말이 어울릴 적에 'ㄹ' 소리가 나지 아니하는 것은 아니 나는 대로 적는다.
第29項 끝소리가 'ㄹ'인 말과 딴 말이 어울릴 적에 'ㄹ' 소리가 'ㄷ' 소리로 나는 것은 'ㄷ'으로 적는다.
第31項 두 말이 어울릴 적에 'ㅂ' 소리나 'ㅎ' 소리가 덧나는 것은 소리대로 적는다.
第27項은 單語 둘이 어울리거나 接頭辭가 붙은 말은 各 原꼴을 밝혀 적으라 합니다. '꽃잎, 젖몸살, 헛웃음, 홑몸'입니다. 그런데 붙임에서는 語源이 分明하지 않은 것은 밝히지 않는다며 '골병, 며칠, 오라비, 부리나케'를 듭니다.
萬一 '몇'과 '日'이 結合한 말이라면 '몇 일'은 [면닐]로 소리 나야 합니다. '몇 秊'이 [면년]이 되는 것과 같은 理致입니다. 그런데 實際 發音은 [며칠]이므로 形態 分析 自體가 否定됩니다. 갈라 적을 根據가 없으니 '몇 일'은 成立하지 않습니다.
第28項과 第29項은 'ㄹ'이 사라지거나 'ㄷ'으로 바뀐 말을 소리대로 적게 합니다. '따님, 바느질, 소나무, 여닫이'와 '반짇고리, 사흗날, 섣달, 숟가락, 이튿날'입니다. '숟가락'은 'ㄷ'인데 '젓가락'은 'ㅅ'인 理由가 여기서 갈립니다. '숟가락'은 '술'의 'ㄹ'이 'ㄷ'으로 바뀐 것이라 根據가 있고, '젓가락'은 第30項의 사이시옷이라 'ㅅ'입니다.
第31項은 두 말이 어울릴 때 'ㅂ'이나 'ㅎ' 소리가 덧나는 것을 적게 합니다. '댑싸리, 볍씨, 좁쌀, 햅쌀'과 '머리카락, 살코기, 수캐, 암탉, 안팎'입니다. 이 'ㅂ'과 'ㅎ'은 옛말에 있던 소리가 合成語 안에 남은 痕跡입니다. 規定이 語源을 밝히지 않으면서도 소리는 적는 자리인데, 오늘날 形態를 갈라 볼 수 없으므로 소리대로 굳히는 原則이 適用된 것입니다.
第30項 사이시옷
第30項 사이시옷은 다음과 같은 境遇에 받치어 적는다.
1. 순우리말로 된 合成語로서 앞말이 母音으로 끝난 境遇
(1)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것
(2) 뒷말의 첫소리 'ㄴ, ㅁ' 앞에서 'ㄴ' 소리가 덧나는 것
(3) 뒷말의 첫소리 母音 앞에서 'ㄴㄴ' 소리가 덧나는 것
2. 순우리말과 漢字語로 된 合成語로서 앞말이 母音으로 끝난 境遇
(1)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것
(2) 뒷말의 첫소리 'ㄴ, ㅁ' 앞에서 'ㄴ' 소리가 덧나는 것
(3) 뒷말의 첫소리 母音 앞에서 'ㄴㄴ' 소리가 덧나는 것
3. 두 音節로 된 다음 漢字語
條件이 셋입니다. 앞말이 母音으로 끝날 것, 앞뒤 單語 中 하나 以上이 固有語일 것, 뒷말이 된소리로 나거나 'ㄴ' 소리가 덧날 것입니다.
첫 條件 때문에 '밤길'은 [밤낄]로 소리 나도 사이시옷을 적을 수 없습니다. 앞말이 받침으로 끝났기 때문입니다. 둘째 條件 때문에 漢字語끼리 結合한 말에는 原則적으로 적지 않습니다. '個數, 焦點, 代價'를 '갯數, 촛點'으로 적지 않는 根據입니다. 例外는 規定이 못 박은 여섯 單語뿐이어서 '庫間, 貰房, 數字, 車間, 退間, 回數'만 허락됩니다.
漢字語끼리를 막아 둔 理由는 表記의 安定입니다. 漢字語는 글字 하나하나가 뜻을 지니므로 形態를 흔들면 뜻을 追跡하기 어려워집니다. 여섯 單語는 發音이 이미 굳어 例外로 認定한 것이고, 그래서 늘려 適用할 수 없습니다.
셋째 條件인 '된소리로 나거나 ㄴ 소리가 덧난다'는 實際로는 세 갈래로 나타납니다. 뒷말 첫소리가 된소리가 되는 '냇가, 콧등, 아랫집'이 하나이고, 뒷말이 'ㄴ, ㅁ'으로 始作해 'ㄴ' 소리가 덧나는 '콧날, 아랫니, 잇몸'이 둘이며, 뒷말이 母音으로 始作해 'ㄴㄴ' 소리가 덧나는 '나뭇잎, 깻잎, 뒷일'이 셋입니다.
사이시옷은 소리의 種類를 적는 記號가 아니라 두 말 사이에 무엇인가 끼어들었다는 事實을 적는 標識입니다. 그 하나의 받침이 뒤에 오는 소리에 따라 다르게 實現될 뿐으로, '콧날'이 [콘날]이 되는 것은 받침 'ㅅ'의 代表音 'ㄷ'이 鼻音化한 結果이고, '나뭇잎'이 [나문닙]이 되는 것은 'ㄴ'이 덧난 뒤 다시 鼻音化가 일어난 結果입니다.
第32–40項 준말
第32項 單語의 끝母音이 줄어지고 子音만 남은 것은 그 앞의 音節에 받침으로 적는다.
第33項 體言과 助詞가 어울려 줄어지는 境遇에는 준 대로 적는다.
第34項 母音 'ㅏ, ㅓ'로 끝난 語幹에 '-아/-어, -았-/-었-'이 어울릴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붙임 1〉 'ㅐ, ㅔ' 뒤에 '-어, -었-'이 어울려 줄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붙임 2〉 '하여'가 한 音節로 줄어서 '해'로 될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第35項 母音 'ㅗ, ㅜ'로 끝난 語幹에 '-아/-어, -았-/-었-'이 어울려 'ㅘ/ㅝ, ㅘㅆ/ㅝㅆ'으로 될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붙임 1〉 '놓아'가 줄어 '놔'로 될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붙임 2〉 'ㅚ' 뒤에 '-어, -었-'이 어울려 'ㅙ, ㅙㅆ'으로 될 적에도 준 대로 적는다.第36項 'ㅣ' 뒤에 '-어'가 와서 'ㅕ'로 줄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第37項 'ㅏ, ㅕ, ㅗ, ㅜ, ㅡ'로 끝난 語幹에 '-이-'가 와서 各各 'ㅐ, ㅖ, ㅚ, ㅟ, ㅢ'로 줄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第38項 'ㅏ, ㅗ, ㅜ, ㅡ' 뒤에 '-이어'가 어울려 줄어질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第39項 語尾 '-지' 뒤에 '않-'이 어울려 '-잖-'이 될 적과 '-하지' 뒤에 '않-'이 어울려 '-찮-'이 될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第40項 語幹의 끝音節 '하'의 'ㅏ'가 줄고 'ㅎ'이 다음 音節의 첫소리와 어울려 거센소리로 될 적에는 거센소리로 적는다.
〈붙임 1〉 'ㅎ'이 語幹의 끝소리로 굳어진 것은 받침으로 적는다.
〈붙임 2〉 語幹의 끝音節 '하'가 아주 줄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붙임 3〉 다음과 같은 副詞는 소리대로 적는다.
準말을 다루는 아홉 條項은 두 덩이로 나뉩니다. 第32·33項은 活用이 아닌 자리의 줄임을 다루고, 第34項부터가 語幹과 語尾가 어울려 주는 境遇입니다. 第32項은 끝 母音이 줄고 子音만 남으면 앞 音節의 받침으로 적게 하여 '어제그저께'가 '엊그저께', '가지고'가 '갖고', '디디고'가 '딛고'가 됩니다. 第33項은 體言과 助詞가 어울려 주는 것으로 '그것은'이 '그건', '무엇을'이 '뭘'이 됩니다.
第37·38項은 '-이-'와 '-이어'가 關聯된 자리입니다. 第37項은 '싸이다'가 '쌔다', '뜨이다'가 '띄다'로 주는 것을, 第38項은 '쓰이어'가 '씌어'와 '쓰여'로, '트이어'가 '틔어'와 '트여'로 주는 것을 정합니다. 여기서 두 形態가 모두 認定되는 理由는 줄어들 수 있는 자리가 앞뒤 둘이기 때문입니다.
줄어든 形態가 實際로 쓰이는 말이 되면 준 대로 적습니다. 第34項은 'ㅏ, ㅓ'로 끝난 語幹에 '-아/-어'가 붙어 줄어드는 것을, 第35項은 'ㅗ, ㅜ'로 끝난 語幹이 '-아/-어'와 어울려 'ㅘ, ㅝ'가 되는 것을 정합니다.
'되'와 '돼'의 根據가 第35項 붙임에 있습니다. 'ㅚ' 뒤에 '-어, -었-'이 어울려 'ㅙ, ㅙㅆ'으로 줄 때는 준 대로 적으므로 '돼'는 '되어'의 준말입니다. 그러니 '돼'를 쓸 자리는 '되어'를 넣어 말이 되는 자리뿐입니다. '하'와 '해'를 代入하는 方法이 널리 쓰이는데, '되-'가 '하-'와, '되어'가 '하여'의 준말 '해'와 같은 자리에 서기 때문입니다. '안 돼'는 '안 해'가 되므로 맞고 '되지 않는다'는 '하지 않는다'가 되므로 맞습니다. '뵈어요'가 줄어 '봬요'가 되는 것도 같은 條項입니다.
第36項은 'ㅣ' 뒤에 '-어'가 와서 'ㅕ'로 줄 때를 정합니다. '가지어'가 '가져'가 되고 '다니어'가 '다녀'가 됩니다. 그런데 '사귀어'는 줄일 수 없습니다. '사귀-'의 끝은 'ㅟ'여서 第36項의 對象이 아니고, 'ㅟ' 뒤에 '어'가 붙어 줄어든 소리를 적을 글字가 한글에 없습니다. 적을 手段이 없으므로 '사귀어'로 적습니다. '바뀌어, 뛰어'도 같습니다.
第39項은 '-지 않-'이 '-잖-'으로, '-하지 않-'이 '-찮-'으로 줄 때 준 대로 적게 합니다. '적지 않은'은 '적잖은', '만만하지 않다'는 '만만찮다'입니다. 앞말이 '하다'로 끝나느냐가 '-잖-'과 '-찮-'을 가릅니다.
第40項은 語幹 끝 音節 '하'가 줄어드는 두 方式을 정합니다. 'ㅏ'만 줄고 'ㅎ'이 남아 뒷소리를 거센소리로 만드는 境遇가 있고, '하'가 통째로 사라지는 境遇가 있습니다. 가르는 것은 '하' 앞 音節의 끝소리입니다. 母音이거나 'ㄴ, ㄹ, ㅁ, ㅇ' 같은 울림소리면 'ㅎ'이 살아남고, 'ㄱ, ㄷ, ㅂ' 같은 안울림 破裂音이면 '하'가 사라집니다. 그래서 '簡便케, 多情타, 充分치'이고 '生覺건대, 넉넉지, 익숙지, 거북지'입니다. '生覺컨대'와 '넉넉치'가 틀리는 理由가 여기 있습니다. 規定이 例로 든 '決斷코, 期必코, 無心코, 要컨대, 하마터면, 何如튼, 限死코'도 같은 方式으로 굳은 말입니다.
第5章 띄어쓰기
第41項 助詞
第41項 助詞는 그 앞말에 붙여 쓴다.
助詞는 單語로 다루면서도 붙여 씁니다. 自立性이 없어 홀로 서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여럿 겹쳐도 모두 붙여서 '學校에서처럼만이라도'는 助詞 넷이 이어 붙은 꼴입니다. 語尾는 事情이 다릅니다. 語尾는 單語가 아니라 單語의 一部이므로 띄어쓰기의 對象이 아예 아닙니다.
第42項 依存 名詞
第42項 依存 名詞는 띄어 쓴다.
反面 依存 名詞는 앞말과 띄어 씁니다.
問題는 같은 글字가 依存 名詞이기도 하고 助詞나 語尾이기도 하다는 데서 생깁니다. 여기서 자주 갈리는 말들을 하나씩 풀어 보겠습니다.
'처럼'은 混同의 基準點으로 삼기 좋습니다. '처럼'은 어떤 자리에서도 助詞이기만 합니다. 依存 名詞 '처럼'은 國語에 없습니다. 그래서 '너처럼, 아는 것처럼, 눈처럼 희다'가 모두 붙여 쓰기입니다.
하지만 '만큼'은 反對입니다. 助詞이기도 하고 依存 名詞이기도 합니다. 앞에 오는 말이 體言이면 助詞라 붙여 쓰고, 冠形詞형 語尾 '-ㄴ, -ㄹ, -는'으로 끝났으면 依存 名詞라 띄어 씁니다. '너만큼 컸다'는 '너'가 體言이므로 붙이고, '먹을 만큼 먹어라'는 '먹을'이 冠形詞형이므로 띄웁니다. '노력한 만큼 結果가 나온다'도 띄웁니다. '처럼'과 '만큼'을 나란히 놓고 보면, 띄어쓰기가 單語의 品詞에 依存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로'와 '뿐'은 '만큼'과 構造가 같습니다. '법대로, 너대로'는 助詞이고 '아는 대로, 시키는 대로'는 依存 名詞입니다. '셋뿐이다, 너뿐이야'는 助詞이고 '웃을 뿐이었다, 알 뿐'은 依存 名詞입니다. 셋 다 判斷 方法이 하나여서, 앞말을 보고 體言이면 붙이고 冠形詞형이면 띄웁니다.
'지'와 '데'는 助詞가 아니라 語尾와 겹칩니다. '떠난 지 사흘이 됐다'의 '지'는 時間의 經過를 뜻하는 依存 名詞라 띄우고, '갈지 말지 決定해라'의 '-ㄹ지'는 語幹 '가-'에 붙은 語尾라 붙입니다. 時間의 經過인지 아닌지가 基準입니다. '데'는 곳이나 일, 境遇를 뜻하면 依存 名詞여서 '갈 데가 없다, 아픈 데를 짚다'로 띄우고, '비가 오는데 어쩌지'의 '-는데'는 語尾라 붙입니다. '데'를 '곳'이나 '것'으로 바꾸어 말이 되면 依存 名詞입니다.
'만'은 셋 中 어느 쪽인지 判斷이 가장 까다롭습니다. '사흘 만에 왔다'의 '만'은 經過한 時間을 뜻하는 依存 名詞라 띄우고, '너만 오면 된다'의 '만'은 限定을 뜻하는 助詞라 붙입니다. '먹을 만하다'의 '만하다'는 補助 形容詞여서 原則은 띄어 쓰되 붙여 쓰는 것도 許容됩니다. 세 쓰임이 形態는 같아도 文法적 身分이 다릅니다.
'間'과 '次'는 接尾辭와 겹칩니다. '이틀間'의 '間'은 接尾辭라 붙이고 '서울과 釜山 間'의 '間'은 依存 名詞라 띄웁니다. '硏修次'의 '次'는 接尾辭이고 '가려던 次에'의 '次'는 依存 名詞입니다. '밖에'는 否定과 어울려 限定을 나타내면 助詞라 '하나밖에 없다'로 붙이고, 名詞 '밖'이면 '그 밖에'로 띄웁니다.
| 形態 | 띄어 쓰는 境遇 | 붙여 쓰는 境遇 | 가르는 基準 |
|---|---|---|---|
| 처럼 | 없음 | 눈처럼 희다 | 언제나 助詞 |
| 만큼 | 먹을 만큼 먹어라 | 너만큼 컸다 | 앞이 冠形詞형인가 體言인가 |
| 대로 | 아는 대로 말해라 | 법대로 하자 | 위와 같음 |
| 뿐 | 웃을 뿐이었다 | 셋뿐이다 | 위와 같음 |
| 지 | 떠난 지 사흘 | 갈지 말지 | 時間의 經過를 뜻하는가 |
| 데 | 갈 데가 없다 | 비가 오는데 | '곳·것'으로 바꿔 말이 되는가 |
| 만 | 사흘 만에 | 너만 오면 | 經過인가 限定인가 |
第43·44項 單位와 數
第43項 單位를 나타내는 名詞는 띄어 쓴다. 다만, 順序를 나타내는 境遇나 數字와 어울리어 쓰는 境遇에는 붙여 쓸 수 있다.
第44項 數를 적을 적에는 '萬' 單位로 띄어 쓴다.
單位를 나타내는 名詞는 띄어 쓰되, 順序를 나타내거나 數字와 어울려 쓰이면 붙여 쓸 수 있습니다. '열 個'는 띄우고 '10個'는 붙여도 되며 '第一課, 三學秊, 六層'도 붙일 수 있습니다. 第44項은 數를 '萬' 單位로 띄어 쓰게 합니다. '十二億 三千四百五十六萬 七千八百九十八'입니다. 다만 金額을 붙여 쓰는 것은 規定 밖의 慣例인데, 中間에 글字를 끼워 넣는 變造를 막으려는 目的입니다.
第45·46項: 이어 주는 말과 單音節
第45項 두 말을 이어 주거나 列擧할 적에 쓰이는 다음의 말들은 띄어 쓴다.
第46項 單音節로 된 單語가 연이어 나타날 적에는 붙여 쓸 수 있다.
두 말을 이어 주거나 열거할 때 쓰는 '兼, 乃至, 및, 等, 對'는 띄어 씁니다. '局長 兼 課長', '靑軍 對 白軍', '책상, 걸상 等이 있다'입니다. 第46項은 單音節 單語가 잇달아 나올 때 붙여 쓸 수 있게 許容합니다. '좀 더 큰 것'을 '좀더 큰것'으로 적어도 됩니다.
第47項 補助 用言
第47項 補助 用言은 띄어 씀을 原則으로 하되, 境遇에 따라 붙여 씀도 許容한다. 다만, 앞말에 助詞가 붙거나 앞말이 合成 用言인 境遇, 그리고 中間에 助詞가 들어갈 적에는 그 뒤에 오는 補助 用言은 띄어 쓴다.
띄어 씀이 原則이고 境遇에 따라 붙여 씀도 許容됩니다. 붙일 수 있는 꼴은 둘입니다. '-아, -어' 뒤에 補助 用言이 올 때와, 冠形詞형 뒤에 依存 名詞가 오고 거기에 '하다, 싶다'가 붙을 때입니다. '불이 꺼져 간다'와 '불이 꺼져간다'가 모두 되고 '아는 체하다'도 됩니다.
붙일 수 없는 境遇가 셋입니다. 앞말에 助詞가 붙었을 때, 앞말이 合成 用言일 때, 中間에 助詞가 끼어들 때입니다. '잘도 놀아만 나는구나', '江물에 떠내려가 버렸다', '그가 올 듯도 하다'가 그렇습니다. 理由는 읽기입니다. 붙여 쓴 形態는 한 單語처럼 보이는데, 助詞가 끼어 있거나 앞말이 이미 合成語로 길면 어디까지가 한 덩이인지 알아보기 어려워집니다.
第48·49·50項 固有 名詞와 專門 用語
第48項 姓과 이름, 姓과 號 等은 붙여 쓰고 이에 덧붙는 呼稱語, 官職名 等은 띄어 쓴다. 다만, 姓과 이름, 姓과 號를 分明히 區分할 必要가 있을 境遇에는 띄어 쓸 수 있다.
第49項 姓名 以外의 固有 名詞는 單語별로 띄어 씀을 原則으로 하되, 單位별로 띄어 쓸 수 있다.
第50項 專門 用語는 單語별로 띄어 씀을 原則으로 하되, 붙여 쓸 수 있다.
姓과 이름은 붙여 쓰고 거기 붙는 呼稱語나 官職名은 띄어 씁니다. '李舜臣 將軍', '蔡永信 氏'입니다. 姓과 이름을 區別할 必要가 있으면 띄어 쓸 수 있어 '南宮 億'도 됩니다. 固有 名詞와 專門 用語는 單語별로 띄어 씀이 原則이되 單位별로 붙여 쓸 수 있습니다. '韓國 大學校 師範 大學'과 '韓國大學校 師範大學', '慢性 骨髓性 白血病'과 이를 붙여 쓴 形態가 모두 됩니다.
第6章 그 밖의 것
앞 章의 基準으로 묶이지 않는 個別 問題들이 모여 있습니다. 規定의 남은 部分이지만 實際 國語生活에서 부딪히는 頻度는 가장 높습니다.
第51項 副詞의 '-이'와 '-히'
第51項 副詞의 끝音節이 分明히 '이'로만 나는 것은 '-이'로 적고, '히'로만 나거나 '이'나 '히'로 나는 것은 '-히'로 적는다.
條文은 分明히 副詞의 끝 音節의 소리가 '이'로만 나면 '-이'로, '히'로만 나거나 '이'와 '히'로 나면 '-히'로 적으라고 합니다. 基準이 發音인데 그 發音이 사람마다 갈립니다.
그래서 實際로는 解說이 整理한 傾向을 익힙니다. 'ㅅ' 받침 뒤에는 '이'가 와서 '깨끗이, 버젓이, 느긋이'입니다. 'ㅂ' 不規則 語幹 뒤에도 '이'가 와서 '가벼이, 새로이, 날카로이'입니다. 같은 말이 겹친 疊語 뒤에도 '이'여서 '겹겹이, 번번이, 틈틈이, 일일이'입니다. 副詞 뒤에도 '이'라 '곰곰이, 더욱이, 일찍이'입니다. 그 밖에 '-하다'가 붙는 語根 뒤에는 大體로 '히'가 와서 '簡便히, 率直히, 正確히'입니다. 이 目錄은 條文이 아니라 傾向입니다. '깨끗하다'는 '-하다'가 붙는데도 '깨끗이'인 것처럼 'ㅅ' 받침 條件이 앞섭니다.
第52項 本音과 俗音
第52項 漢字語에서 本音으로도 나고 俗音으로도 나는 것은 各各 그 소리에 따라 적는다.
같은 漢字가 單語에 따라 다르게 소리 나면 소리 나는 대로 적습니다. '承諾'과 '受諾', '討論'과 '議論', '忿怒'와 '喜怒哀樂', '六月'과 '五六十', '十月'과 '十日', '木材'와 '木瓜'가 그렇습니다.
第53·54項: 語尾와 接尾辭의 된소리
第53項 다음과 같은 語尾는 例事소리로 적는다. 다만, 疑問을 나타내는 다음 語尾들은 된소리로 적는다.
第54項 다음과 같은 接尾辭는 된소리로 적는다.
第53項은 語尾 '-(으)ㄹ거나, -(으)ㄹ걸, -(으)ㄹ게, -(으)ㄹ수록, -(으)ㄹ지'를 例事소리로 적게 합니다. 그래서 '할게, 할걸, 갈수록'이 맞고 '할께, 할껄'은 틀립니다. 다만 疑問을 나타내는 '-(으)ㄹ까, -(으)ㄹ꼬, -(스)ㅂ니까'는 된소리로 적습니다. '할게'와 '할까'가 한 文章 안에서 다르게 적히는 理由가 疑問의 뜻이 있느냐 없느냐입니다.
第54項은 接尾辭 쪽을 정합니다. '심부름꾼, 일꾼, 빛깔, 성깔, 귀때기, 팔꿈치, 코빼기, 客쩍다'는 된소리로 적습니다. 第5項이 單語 안의 된소리를 다뤘다면 이 條項은 接尾辭의 된소리를 다룹니다.
第55項·56項 統合된 表記
第55項 두 가지로 區別하여 적던 다음 말들은 한 가지로 적는다.
第56項 '-더라, -던'과 '-든지'는 다음과 같이 區別하여 적는다.
1. 지난 일을 나타내는 語尾는 '-더라, -던'으로 적는다.
2. 물건이나 일의 內容을 가리지 아니하는 뜻을 나타내는 助詞와 語尾는 '(-)든지'로 적는다.
第55項은 두 가지로 갈라 적던 말을 하나로 統合합니다. '마추다'와 '맞추다'를 '맞추다'로, '뻐치다'와 '뻗치다'를 '뻗치다'로 정했습니다.
第56項은 지난 일을 나타내는 '-더라, -던'과 選擇을 나타내는 '-든지'를 갈라 놓습니다. '어제 먹던 밥'은 過去이고 '먹든지 말든지'는 選擇입니다. 여기에 흔히 함께 묻는 '-대'와 '-데'는 條文에는 없지만 같은 자리에서 갈립니다. '-대'는 '-다고 해'가 줄어든 말이라 남의 말을 傳達하고, '-데'는 '-더라'와 이어져 直接 겪은 일을 回想합니다. '비가 온대'는 들은 말이고 '비가 오데'는 본 일입니다.
第57項 소리가 같거나 비슷한 말
第57項 다음 말들은 各各 區別하여 적는다.
소리가 같거나 비슷한데 뜻이 다른 말을 形態로 갈라 놓은 條項입니다. 原理는 第1項의 '語法에 맞도록'과 같아서, 形態를 밝혀 적으면 뜻이 表記에 드러납니다.
'맞히다'는 '맞다'의 使動으로 的中시킨다는 뜻이고 '맞추다'는 둘 以上을 서로 대어 본다는 뜻입니다. 正答은 맞히는 것이고 답안지는 친구와 맞춰 보는 것입니다. '正答을 맞췄다'는 正答을 무언가에 대어 보았다는 뜻이 되므로 的中의 意味로 쓸 수 없습니다. '늘이다'는 길이를 길게 하는 것이고 '늘리다'는 數나 量, 넓이를 크게 하는 것이라 고무줄은 늘이고 財産은 늘립니다.
'부딪치다'와 '부딪히다'는 態가 갈립니다. '부딪치다'는 '부딪다'를 强하게 한 말이라 主體가 能動적으로 行動하고 '부딪히다'는 被動이라 主體가 當합니다. 내가 벽에 부딪친 것과 차에 부딪힌 것은 다릅니다. '다치다'와 '닫히다'도 같은 構造인데, '닫히다'는 第22項에 따라 被動 接尾辭 '-히-'를 밝혀 적었기 때문에 表記가 갈립니다.
'-(으)로서'와 '-(으)로써'는 資格과 手段으로 갈립니다. '學生으로서'는 身分이고 '말로써'는 手段입니다. '-(으)므로'와 '-ㅁ으로'도 같은 짜임인데, '-(으)므로'는 까닭을 나타내는 語尾이고 '-ㅁ으로'는 名詞형 語尾 '-ㅁ'에 助詞 '으로'가 붙은 꼴이라 手段을 나타냅니다. '비가 오므로 中止했다'와 '글을 씀으로써 報答한다'가 갈리며, 뒤에 '써'를 붙여 말이 되면 '-ㅁ으로'입니다. '반드시'는 꼭이라는 뜻이고 '반듯이'는 '반듯하다'에서 나와 곧게라는 뜻이며, '이따가'는 副詞이고 '있다가'는 '있다'의 活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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